[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가 성폭행범으로부터 소주연을 지켰다.
4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10회에서는 박은탁(김민재 분)이 윤아름(소주연)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아름은 성폭력 피해자에게 채취한 증거를 경찰에게 넘겼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이 있다며 시간을 내달라고 말했고, 윤아름은 경찰의 요구에 응했다.
그러나 고 형사가 돌담병원에 도착했고, 윤아름이 만난 사람은 경찰이 아닌 성폭행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은탁(김민재)은 곧바로 윤아름을 찾으러 달려 나갔고, 그 사이 윤아름은 성폭행범의 정체를 눈치챘다.
게다가 성폭행범은 "여자들은 참 쉬워. 경찰 옷만 입었을 뿐인데 쉽게 믿고 쉽게 경계를 풀어버리거든. 선물 고마워요. 덕분에 증거 다 날아가 버리게 생겼네"라며 위협했다. 이때 윤아름은 전기 포트에 있던 뜨거운 물을 성폭행범의 얼굴에 뿌리고 달아났다.
마침 박은탁이 윤아름을 발견했고, 성폭행범과 몸싸움을 벌였다. 허영규(배명진)가 뒤늦게 나타났고, 성폭행범은 허영규와 부딪힌 후 의식을 잃었다. 성폭행범은 경찰에게 인계됐고, 윤아름은 성폭행 증거를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
이후 박은탁은 "용감한 건 좋은데 무모한 건 안 돼요"라며 걱정했고, 윤아름은 "나보다 더 무모한 건 은탁 선생님 아니었나요. 날개 달린 줄 알았잖아요. 어떻게 날아올라요, 사람이"라며 미소 지었다.
윤아름은 "돌담병원에 내려오길 진짜 잘한 거 같아요. 여기 내려오면 매일매일 내가 살아있음을 아주 박진감 있게 느낄 거라고 누가 말해줬었거든요. 진짜 사건 사고도 많고 환자도 많네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도 정말 많고요"라며 털어놨고, 박은탁은 "누구한테 그런 이야기는?"이라며 물었다.
윤아름은 "있어요. 어떤 까칠한 사람"이라며 말을 아꼈고, 박은탁은 "까칠한 사람. 누구지?"라며 궁금해했다.
특히 도인범(양세종)이 윤아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고, 윤아름과 박은탁 사이에서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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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