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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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장지연' 작정하고 흠집내는 가세연, 대중 반감만 커질 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2.04 17:50 / 기사수정 2020.02.04 16:2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건모 아내 장지연 과거사 폭로를 이어가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가세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지연과 관련된 제보가 많다. 제가 오늘 한 개만 보여드리겠다"며 장지연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지연은 한 남성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이다.

그는 장지연의 과거 염문설을 제기하면서 "근거 없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사진 속 남성과 결혼까지 생각한 사이며 최근의 일이다. 2, 3년 전 이야기다. 이 사진까지 공개하려고 하지 않았다. 고소했다고 하니 근거가 있는 채로 이야기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다. (남성은) 김건모만큼 유명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이 공개된 후 가세연에 대한 대중적 비난이 쏟아졌다. 그동안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폭로를 펼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근거 없는 음해와 선정적인 보도 방식 등으로 논란을 크게 키워왔다.

특히 김건모의 아내인 장지연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는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앞서 김용호 전 기자는 변호사 강용석, 전 기자 김세의 등과 함께 대구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장지연의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김용호 전 기자는 장지연을 연상케 하는 뉘앙스로 얘기한 뒤 특정 배우와 연인 관계였으며 동거했다는 내용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해당 발언 사실이 알려진 후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녹취 자료를 찾는 중"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과거 일을 가지고 가족을 공격하는 일은 납득하지 못한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결국 장지연 측은 김용호 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연 측의 법적인 강경대응에도 불구하고 가세연 측은 추가 폭로로 맞대응했다. 오히려 더욱더 수위 높은 폭로전을 펼치며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가고 있다. 대중은 장지연의 사적인 영역에 대해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저격을 펼치는 가세연의 만행에 피로감을 토로하고 있다.

장지연의 과거사는 지극히 개인사다. 이를 두고 그 누구도 왈가왈부 할 수 없다. 가세연이 무슨 권리로 장지연의 사적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펼칠 수 있는지 의문만 들 뿐이다. 가세연이 작정하고 장지연의 과거를 들추면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될 수록 대중의 반감만 커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지연 앨범 커버, 가세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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