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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최대 5억원으로 롯데와 계약

기사입력 2007.01.20 01:55 / 기사수정 2007.01.20 01:5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풍운아' 최향남(36)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 구단은 19일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클리블랜드 산하)에서 활약한 최향남과 1년간 계약금 1억 원, 연봉 1억 원, 플러스 옵션 3억 원 등 최대 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약조건에는 마이너스 옵션 8000만 원을 추가로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남은 지난 1990년 해태 타이거스에 입단한 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06년 미국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 A 버팔로 바이슨스에서 선발과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8승5패 평균자책 2.37을 기록했다.

최향남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44승 49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였다. 최향남의 전성기는 1997년과 1998년이었다. 1997년과 1998년에 각각 8승, 12승을 거두며 LG의 에이스로 활약하였다.

최향남은 트리블A 계약에 실패하고 국내에 복귀하여 SK 와이번스와 계약 직전까지 갔었으나 어이없는 헤프닝으로 끝나며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롯데와 전격적으로 계약에 합의함으로 최향남은 2007시즌 한국프로야구에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롯데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선발진에 합류시켜 손민한-최향남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최향남은 롯데와 계약을 맺은 뒤 지난 5년 동안 꿈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올 시즌 롯데에서 그 꿈을 실현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롯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또 올 시즌 15승은 꼭 달성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배번은 58번으로 확정되었다.

롯데는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28일 사이판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으로 최향남의 일정을 밝혔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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