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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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바르트 "펠릭스 부진은 잘못된 팀과 감독 때문"

기사입력 2020.02.04 10:41 / 기사수정 2020.02.04 10:4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네덜란드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부진은 감독과 팀의 잘못된 전술 때문이라고 쓴소리를 가했다.

펠릭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후 포르투갈을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엔 유럽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 최고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에서 AT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발생한 이적료는 무려 1억 2600만 유로(약 1,662억 원)였다.

아직까진 기대 만큼의 활약은 아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골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펠릭스를 최전방 공격수와 세컨 스트라이커 위치에 배치시켰지만,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펠릭스는 리그 17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엔 근육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최고의 재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안타까움이 컸던 것일까. 반 더 바르트는 네덜란드 매체 Ziggo Sport와 인터뷰에서 "나는 AT마드리드가 펠릭스와 계약했을 때 전술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면서 "승리가 중요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펠릭스와 같은 재능 있는 포워드를 가지고 있을 땐 플레이 스타일에 어느 정도 맞춰줄 필요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AT마드리드는 선수비, 후역습에 중점을 둔다. 내가 느끼기엔 펠릭스는 잘못된 클럽과 감독 밑에서 있다"라며 시메오네의 전술이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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