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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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전쟁', 여성의 시선으로 본 숨겨진 베트남 전쟁 이야기

기사입력 2020.02.03 11:01 / 기사수정 2020.02.03 11:13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영화 '기억의 전쟁'이 기록되지 못한 역사를 바라보는 이길보라 감독의 시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로 '소수자' 대신 '다양성'이라는 시각을 제시한 이길보라 감독이 5년 만의 신작인 '기넉의 전쟁'으로 돌아왔다.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특히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생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과 세계를 바라보는 이길보라 감독의 섬세한 시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길보라 감독은 "생존재들은 자신의 몸에 새겨진 전쟁의 기억을 말하기 시작했다" "한국군이 다녀간 베트남에는 기억되지 못한 말과 이야기가 도처에 널려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베트남 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기억의 전쟁'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시네마달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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