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오민석에 독설 "조우리 불쌍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가 오민석에게 실망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1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가 도진우(오민석)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통화 기록 보니까 취해서 40분씩이나 전화했던데 내가 뭐 마음 상하게 했어? 기억이 안 나서"라며 물었고, 김설아는 "좋겠어요. 기억이 안 나서"라며 쏘아붙였다.

도진우는 "내가 기억 못하고 당신만 기억하는 게 뭔데"라며 답답해했고, 결국 김설아는 "같이 있는 거 봤어요. 문 비서랑"이라며 문해랑(조우리)과 함께 있는 도진우를 봤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도진우는 "뭐? 당신이 어떻게"라며 당황했고, 김설아는 "통화하다가 갑자기 말이 없길래 걱정돼서 데리러 갔다가. 너무 애틋해서 아는 체도 못하겠더라고요"라며 밝혔다.

도진우는 "몰랐어. 정말 몰랐어. 기억이 안 나. 내가 실수한 줄도 모르고 있었어"라며 변명했고, 김설아는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건 당신이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괜찮아요. 화도 안 나요. 오히려 난 걔가 불쌍해지던데요. 마음이 없는 사람 포기 못하고 혼자 붙잡고만 있으니까. 그걸 사랑이라고"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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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