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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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 무패' 이끈 알리송 "여기에 안주하면 안 돼"

기사입력 2020.01.31 14:11 / 기사수정 2020.01.31 14:2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알리송 베커(리버풀)도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방심을 경계했다. 알리송은 아직 안주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알리송은 올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복귀한 이후에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3경기에 더 결장했다. 다시 안정감을 찾은 이후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알리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경기를 치른 현재 8번의 클린 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선방률도 무려 85.7%다. 선방뿐만 아니라 수준급 축구 지능과 발 밑 기술로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은 알리송의 활약에 EPL에서 최소 실점(15)을 기록하고 있으며 23승 1무(승점 70)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라 있다. 핵심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하지 않는 이상 리버풀의 리그 우승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알리송은 다른 리버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방심을 경계했다. 알리송은 리버풀닷컴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항상 같은 말을 한다"라며 "경기에서 이겨야만 멀리 갈 수 있다. EPL은 최상위 리그다. 여기에서 안주하면 안 된다"라고 방심을 경계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결과는 완승이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알리송은 "웨스트햄은 좋은 팀이다. 많이 뛰는 팀이기 때문에 공간을 찾기 힘들었다"면서 "우린 침착했다. 후반전 선제골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위기를 넘기고 두 번째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알리송은 이날 경기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내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이에 대해선 "상대 팀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노룍하고 있다. 공이 왔을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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