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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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페르난데스 "나를 믿어준 맨유, 꼭 보답할 것"

기사입력 2020.01.31 10:21 / 기사수정 2020.01.31 10:3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신에게 준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 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언급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르난데스 이적을 발표했다. 5년 반 계약이며, 이적료는 기본급 5500만 유로(약 718억 원)에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8000만 유로(약 1,045억 원)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부터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엔 1,000억이 훌쩍 넘는 높은 이적료에 성사되진 않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신중히 계약을 진행했고, 만족할만한 영입을 성사시켰다.

페르난데스는 득점력과 창의성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맨유에 부족한 것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137경기에 나와 63골 52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입단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맨유에서 뛰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지금 이 순간까지 열심히 뛰었고, 팬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더 많은 트로피를 가져다 줄 것을 약속할 수 있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맨유를 향한 내 사랑은 호날두의 경기를 볼 때부터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나를 위해 많은 것을 지원해준 스포르팅 리스본에 감사하다"면서 전 소속팀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유의 모든 사람이 내게 준 신뢰에 정말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그 은혜를 얼른 갚고 싶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맨유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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