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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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민, LG 이적 후 첫 등판서 4이닝 '4K'

기사입력 2010.07.18 18:4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강철민(31, LG 트윈스)이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등판한 경기에서 비교적 잘 던져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18일 대구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강철민은 4회까지 1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0-1로 뒤진 상황에서 두번째 투수 이범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4개나 됐다. 4회말 선두 타자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피안타이자 실점이었다.

투구수가 다소 많았던 것을 빼고는 흠잡을 데 없는 투구였다. 1회 네 타자를 상대로 28개의 공을 던지더니 2회에 다시 26개를 던졌다. 삼성 타자들은 확실한 결정구를 던지지 못한 강철민의 공을 파울로 연결하며 투구수를 늘렸다. 4회까지 투구수는 92개.

빠른공은 시속 140km대 후반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시속 120km대 중반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박명환, 김광삼 등 주축 투수들이 퓨처스 리그(2군)에 내려가는 바람에 선발 로테이션의 무게감이 떨어진 가운데 강철민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강철민(자료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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