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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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남아공월드컵 베스트 11 발표

기사입력 2010.07.16 08:52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FIFA는 16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가장 많은 7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바르셀로나 선수는 무려 5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준우승국 네덜란드와 3위 독일, 4위 우루과이,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도 베스트 11에 각각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 별로는 골키퍼 이케르 캬시야스(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하여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마이콘(인테르)이 뽑혔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베슬리 스네이더(인테르),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으며 공격수에는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디에고 포를란(AT마드리드)이 선정됐다. 감독 부문에는 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이 뽑혔다.

2골을 넣은 이청용을 비롯해 박지성 등 한국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룩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베스트 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스페인 축구대표팀(C) Gettyimages/멀티비츠]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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