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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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컵 8강] 3경기서 승부차기, 접전 속 4강은 '서울-수원' 라이벌 매치

기사입력 2010.07.14 22:52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전북이 김지웅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울산을 꺾고 '포스코컵 2010' 4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올 시즌 데뷔전을 치른 김지웅은 이광재의 크로스를 받아 데뷔골을 터트렸고, 전반 34분에는 김승용의 골을 도와 도움도 기록했다.

이동국 등 주전을 제외한 전북은 월드컵 멤버인 김동진이 출전한 울산에 2-0의 쾌승을 거두며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수원과 각각 3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인 끝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각각 김근철과 백지훈이 실축하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양팀은 부산 이정호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에 실패하고, 최성환이 부산의 골문을 가르며 마무리됐다.

부산은 결국 수원에 또 다시 패배하며 수원전 패배 징크스를 이어갔다.

경남과 제주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첫 키커인 김동찬과 김은중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나머지 키커가 침착하게 골에 성공한 경남은, 조용형이 실축한 제주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서울과 대구도 2-2로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임했다. 현영민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정조국과 김진규가 나란히 골에 성공하며 서울이 앞서나갔다.

서울은 데얀이 마지막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안델손이 실축한 대구를 꺾고 4강에 마지막으로 안착했다.

서울이 대구를 꺾으면서 서울과 수원은 K-리그 '대박 매치'를 다시 한 번 성사시켰다.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가려진 4강의 주인공들은 오는 28일 전북은 경남과 전주에서, 서울과 수원은 서울에서 각각 4강전을 펼친다.

[사진=서울의 아디 (C) 정재훈 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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