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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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호곤 감독 "오늘 패배는 모두 나의 잘못"

기사입력 2010.07.14 21:58 / 기사수정 2010.07.14 21:58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선수 기용이 들어 맞지 않았다. 오늘 패배는 모두 나의 잘못이다"


울산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8강전에서 2군 멤버로 구성된 전북 현대에 2-0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울산은 전북에 점유율은 앞섰지만,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에 바빴다.


경기 후 만난 김호곤 감독은 "축구 감독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오늘 컵대회다 보니 선수기용이 들어 맞지 않았다."며 전북의 선수 기용이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예상한대로 나오지 않고, 비주전 선수들이 나오면서 선수들이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다. 결국, 오늘 패배는 모두 나의 잘못이다."며 자책했다.


노병준과 고창현의 기용에 대해서는 "노병준이 고창현보다 팀에 일찍 합류했고, 연습 때에도 좋았다. 그래서 먼저 투입한 후 고창현과 반반씩 기용하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점을 해서 빠르게 교체했을 뿐이다. 노병준에게 팀의 첫 경기였을 뿐이다. 서서히 적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감독은 "올해 우리 팀의 수비 조직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휴식기 동안 실업팀과 연습경기를 하긴 했지만, 휴식기 이후의 첫 경기라 그런지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다음 경기는 더욱 준비를 잘해야겠다."며 성남전에 대한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호곤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훈 기자]



허종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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