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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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K, '천적'은 없다.

기사입력 2007.01.08 02:41 / 기사수정 2007.01.08 02:41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학생, 박내랑]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에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에 98-95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6연패 뒤,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둬 12승 18패로 9위(현재 7일 17시)를 기록하게 되었고 홈경기 6연패, 전자랜드 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지난 5일 4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다시 패배를 당하며 14승 16패로 7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SK는 1쿼터, 2쿼터에 방성윤(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루로(16점, 4리바운드)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2쿼터를 45-38로 7점차 앞선 채 끝낸 SK는 3쿼터에 두 노장 문경은(14점)과 루 로의 득점이 폭발하면서 3쿼터 종료 1분 30초를 남겨놓고는 75-57로 18점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 무서운 반격을 시작하였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브랜든 브라운(24점, 8리바운드)의 득점을 앞세워 4쿼터 시작 2분 30초만에 75-68까지 추격하였다. 또한,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루 로가 공격자파울로 5반칙 퇴장을 당하자 전자랜드는 브랜든을 기점으로 꾸준히 SK의 골밑을 공략하였고 경기종료 24초전 92-94까지 추격하였다.

94-92로 앞선 종료 20.9초전 SK의 방성윤이 브라운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96-92, 4점차로 달아나며 SK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했지만 전자랜드의 프렌드(24점, 9리바운드)가 골밑슛과 앤드원으로 1점차까지 추격하며 승부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SK의 문경은은 종료 15초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8-95로 다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전자랜드는 종료 1초전 조우현(17점, 5어시스트)의 동점 3점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림을 벗어나 동점의 기회를 놓치고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방가’ 방성윤은 30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하였고 키부 스튜어트는 12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뒷받침하였다. 반면 전자랜드의 브라운은 4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며 24득점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하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주심을 맡은 황순팔 심판은 정규리그 500경기 출장을 기념하여 KBL의 김영수 총재로부터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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