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스톤 빌라의 레전드인 앤디 그레이가 나비 케이타(리버풀),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 등과 비교하며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를 칭찬했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핫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수준급 기술과 창의성, 득점력까지 겸비해 강팀들의 타깃이 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20경기에 나와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구상을 위해 그릴리쉬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을 정도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레저드인 그레이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레이는 "나는 그릴리쉬 본인과 가족 모두가 아스톤 빌라의 팬이라는 사실일 알고 있다. 또한 그릴리쉬는 팀의 주장이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그릴리쉬는 이제 24살이다. 올 시즌이 끝날 때쯤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내 입으로 말하긴 싫지만 그릴리쉬는 8월이면 아스톤 빌라에 없을 것 같다"라며 더 큰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레이는 "그릴리쉬는 케이타, 그리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맨시티에 있는 포덴 보다도 더 뛰어나다. 그릴리쉬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비교는 끊이지 않았다. 그레이는 "그릴리쉬는 정말 아름답게 움직인다. 항상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 다른 선수들을 위해 기회를 만든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보다도 훨씬 낫다. 장담하건대, 정말 많은 클럽이 그릴리쉬를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1975~1979년, 1985~1987년, 총 8년간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며 167경기에서 59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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