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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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역전패' 메시 "사소한 실수 반복해선 안 돼"

기사입력 2020.01.10 17:54 / 기사수정 2020.01.10 18: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변명보단 냉정한 판단으로 패배를 받아들였다. 변명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졌다.

후반 1분 코케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앙투앙 그리즈만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AT마드리드의 반격은 더 매서웠다. 알바로 모라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1분 앙헬 코레아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고, 결승전에서 엘 클라시코는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후반 14분 메시의 골 장면과 28분 프리킥에 이은 피케의 득점 장면에서 VAR로 모두 취소돼 아쉬움이 남지만, 변명이 되진 못한다.

메시는 경기를 냉철히 돌아봤다. 경기 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우린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와 경기하는 팀들은 맞춤 전술을 준비해 온다"면서 "우리가 거기에 걸려들었다. 남은 경기에선 그런 사소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변명하지 않았다.

이어 "어느 때보다 단합하고, 강력한 팀이 돼야 한다. 팀으로써 이 어려움을 이겨야 한다. 우승 타이틀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더 성장할 우리를 기대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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