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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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이영진 감독 "수비적인 축구는 얻는 것 없어"

기사입력 2010.07.11 07:57 / 기사수정 2010.07.11 07:57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수비 지향적인 경기는 선수들이 얻는 것이 없다" "공격적 운영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장기적으로 바라보겠다"

대구FC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쏘나타 K-리그 12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0-4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이영진 감독은 "휴식기에 준비한 것을 시험해봤다. 비록 0-4로 졌지만 골 결정력의 차이 말고는 대등하게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선수와 나,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차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FC 서울과의 포스코컵 대회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리그보다 토너먼트 경기에 비중을 두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공격적이고 빠른 축구를 준비했다.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큰 소득을 얻었다. 다음 상대인 서울전에도 오늘과 같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감독은 공격적인 축구에 대해 "보수적이고 수비 지향적인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얻는 것이 없다. 위험 부담이 있지만 어떤 팀과 경기를 하든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장기적으로 팀을 구성하겠다"며 팀이 장기적인 계획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사진 = 이영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훈 기자]



허종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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