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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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한석규와 신경전 끝에 돌담병원 합류

기사입력 2020.01.07 2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안효섭을 돌담병원에 취직시켰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2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서우진(안효섭)을 받아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한밤중에 돌담병원에 나타났고, "저한테 일자리가 필요하냐고 하셨죠.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주실 수 있습니까"라며 제안했다.

김사부는 "돈이 필요해서 돈 때문에 수술방에 들어가겠다? 그런 말로 들리는데. 값만 잘 쳐주면 얼마든 너를 팔겠다?"라며 물었고, 서우진은 "필요하시다면요.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며 못 박았다.

이후 김사부는 "다이아프람 티어는 왜 안 잡은 거야? 거대병원에서 한 수술. 궁금해서. 안 잡은 건가. 못 잡은 건가"라며 궁금해했다.

서우진은 "안 잡은 겁니다.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건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페이닥터 주제에 책임질 일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살아야 살아남는다고 배웠습니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뭐 하러 내부 고발까지 한 거야? 앞뒤가 안 맞잖아. 대충 귀찮은 거 피해 가는 분이 내부 고발까지 했다는 게. 값을 매겨달라며. 그럼 나도 알 건 알아야지"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서우진은 "그냥 제가 어리숙했던 겁니다. 한순간의 판단 착오로 알량했던 제 의사 인생이 한순간에 훅 갔고요. 지금은 뼈 때리게 후회 중입니다. 대답이 됐습니까?"라며 발끈했다.



김사부는 "나가서 복도 끝으로 쭉 가면 의국이 나올 거야. 어차피 오늘은 차도 다 끊겼고 어디 묵을만한 데도 없을 테니까"라며 내쫓았고, 서우진은 "아직 얼마 주실 건지 이야기 못 들었는데요? 그냥 가라고요?"라며 당황했다.

김사부는 "아무래도 내가 자네를 잘못 본 거 같아. 내가 필요한 건 의사야. 여기까지 온 비용은 내가 따로 정산해줄 테니까 꺼져라, 그만"이라며 독설했다.

특히 서우진은 다시 김사부를 찾아왔고, "저한테 일주일만 시간을 주세요. 다른 건 몰라도 수술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그 일주일 동안 제 실력으로 선생님의 마음 바꿔놓겠습니다"라며 부탁했다.

김사부는 "난 살면서 사람을 값으로 한 번도 따져본 적이 없어.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었고"라며 쏘아붙였고, 서우진은 "우선 천만 원이면 됩니다. 몇 달 치 선지급이든 빌려주시는 거든 어떤 거든 상관없습니다. 급한 대로 우선 천만 원만 만들어주십시오"라며 사정했다. 김사부는 끝내 서우진을 받아줬고, 서우진은 돌담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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