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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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바나나 복수 정답 불인정…학생들 반발

기사입력 2020.01.07 22: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복수 정답을 인정하지 않았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8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국어 시험 이의 문제 정답 처리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고하늘은 학생들을 향해 "바나나를 사람으로 인정하는 답은 협의 끝에 복수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부터 바나나를 사람으로 인정할 수 없는 이유 설명하겠다"라며 "시험지와 교재 펴라. 우리 진도는 프린트와 보충 프린트물에서 나왔다. 시험 문제의 의도는 구조적 중요성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시험문제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그 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유라(이은샘)는 "어휘적 중의성. 수업 시간에는 안 배웠지만, 수능 기출에는 나온다. 우리 지금 고3인데 수능 기출에 나온 거면 틀린 거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박했고, 고하늘은 "어쨌든 수업 시간에 배우지 않았다. 문법이라는 게 한두 개가 아닌데, 그렇게 따지면 복수 정답 처리되어야 하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배운 걸로만 한정하자는 것인데 이래도 이의 있느냐"라고 물었다.

수업이 끝나자 고하늘은 반발하는 학생들을 뒤로 한 채 굳은 얼굴로 교실을 나왔고, 박성순(라미란)은 "뭔가 찝찝하냐. 내가 말해줄까? 경황상 애들이 이렇게까지 나오는 건 애들 말이 맞는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 고하늘을 찜찜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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