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일무이 '빌런' 최진호가 돌아왔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최진호는 도윤완으로 컴백, 새로운 돌담 병원 멤버들의 합류 과정이 그려짐과 동시에 사라진 줄 알았던 과거 거대 병원 원장 도윤완이 거대 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다시 한 번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윤완의 등장은 돌담 병원 사람들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이사장이 누군지 모른 채 취임식 현장에 있던 장기태(임원희 분), 남도일(변우민)은 도윤완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바로 김사부(한석규)에게 알렸고 소식을 들은 김사부 또한 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카리스마 김사부마저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도윤완은 과거 거대 병원의 병원장이자 수 많은 악행으로 김사부를 절망으로 빠지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하지만 결국 김사부를 이기지 못한 채 거대 병원에서 퇴출을 당했고 다시 돌아온다는 말과 함께 사라졌었다. 이런 도윤완이 절치부심 3년 만에 병원장이 아닌 신임 이사장으로 신분까지 상승해 돌아오게 된 것. 더욱 날카롭게 칼을 갈고 돌아온 듯한 도윤완이 이번엔 어떤 계략으로 김사부를 함정에 빠트리며 갈등을 만들어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1'에 이어 시즌 2에도 함께하는 최진호는 이번에도 역시 등장과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진호는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김사부를 잡는 유일한 빌런 '도윤완' 캐릭터를 완성시킨 바 있어 더 강하게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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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