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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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11승 SK, 삼성 13연승 저지 (종합)

기사입력 2010.07.08 22:24 / 기사수정 2010.07.08 22:24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기자] SK가 삼성의 13연승을 저지했다.

SK는 8일 문학 삼성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정우람-이승호의 합작 무실점과 최정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6대 0으로 삼성을 꺾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지만 4회말 최정의 홈런 1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4회말 1사 1,2루에서 최정의 좌월 3점 홈런으로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박재홍의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6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고, 삼성 선발 이우선은 3.1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삼성은 4회초와 2사 1,2루, 5회초 1사 만루 찬스를 놓치며 지난달 6월 23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어왔던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2007년 5월 3일 문학 SK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삼성 구자운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복귀 신고를 마쳤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5대 2로 물리치며 KIA를 16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1회말 김동주의 2점 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3회말에도 오재원의 1루 땅볼로 1점을 달아났다. 6회말에도 양의지의 2루타와 이원석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5회초 김선빈의 적시타, 9회초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으며,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위 삼성과의 게임 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반면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16연패를 기록, 2000년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대전에서는 류현진이 9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완투승을 거두며 LG를 4대 1로 제압했다. 동시에 류현진은 올 시즌 17경기 모두 퀄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한화는 2회말 2사 1,3루 김회성의 타석 때 1루 주자 신경현과 3루 주자 정원석의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 정현석과 강동우의 적시타, 6회말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LG는 6회초 김태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선발 더마트레는 4.1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창원에서는 타선이 폭발한 롯데가 넥센을 10대 4로 격파했다. 1회말 홍성흔의 적시타와 3회말 이대호의 2점 홈런으로 3대 1로 간단하게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말에도 손아섭과 김주찬의 적시타로 6대 1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손아섭, 김주찬, 이대호의 홈런 3방을 앞세워 10대 1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반면 넥센은 송지만이 7회초 솔로 홈런, 9회초 2점 홈런을 쳐낸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 김광현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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