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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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3타수 무안타…타율 0.288로 추락

기사입력 2010.07.08 22: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일, 일본 미야기 풀캐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타율이 2할 8푼대로 추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2사 1루의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인 아사히 히데키를 상대로 투수 앞 딸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힘차게 스윙을 휘둘렀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3번째 타석은 5회초. 1사 1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김태균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지바 롯데는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등장했던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태균은 7회초 4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안타는 터지지 못하고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태균은 교체된 투수인 야마무라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지만 타구는 뻗어나가지 못하고 중견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안타행진을 거듭하며 3할대에 근접한 김태균은 라쿠텐과의 3연전에서 부진을 보이며 타율이 0.288로 떨어졌다.

한편, 지바 롯데는 8회말 치명적인 2점을 내주며 4-5로 역전패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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