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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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 강다니엘의 기부로 더욱 활발해진 다니티의 소액 기부

기사입력 2020.01.05 13:27




지난 24일 강다니엘은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3000만 원을 기부,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 1000장을 기부하면서 따뜻한 겨울을 위한 마음 나눔 소식을 알렸다.

강다니엘이 기부한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이들의 사회 적응 지원과 대중들의 사회 인식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로, 지난 12월 초 KT와 함께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통화 수신자인 청각, 언어장애인을 위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선보이며 목소리로 도움을 준 데 이어 이번 후원으로도 힘을 보탰다. 특히 강다니엘이 아닌 팬클럽명 ‘다니티’ 이름으로 기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커넥트 측은 “지난 12월 10일,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이해 다니티 여러분이 도움의 손길에 필요한 많은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에 보답하고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이는 모두 다니티가 보여준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따뜻한 온기가 퍼져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강다니엘의 기부에 팬클럽 다니티는 다시 기부로 답했다.

지난 달 31일 사랑의 달팽이 SNS에는 “#강다니엘 의 기부가 #다니티 의 기부로 이어지면서 무려 9천 500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여졌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제대로 본보기를 보여주며 연말을 따뜻하게 만든 것에 대한 작은 감사로 후원 증서를 제작했습니다 ^^ #강다니엘기부 #사랑의달팽이  #다니티가_다니엘을_사랑하는방법”라는 메시지와 함께 후원 증서가 게재됐다.

후원증서에 있는 금액은 6500만원으로, 강다니엘이 기부금으로 내놓은 3천만원과 합치면 9500만원이 된다. 아티스트와 팬클럽이 약 1억원에 달하는 돈을 모은 셈.



강다니엘의 생일(12월 10일) 전에도 꾸준히 기부를 해 온 다니티. 그들은 강다니엘의 기부 이후 더욱 활발히 기부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액 기부 인증이 활발히 진행해 아이돌 팬덤의 좋은 예를 만들어가는 중.



강다니엘의 기부 이후 tvX에서는 소액 기부 인증 제보를 받았는데, 수백건이 넘는 인증이 모였다. 강다니엘의 선한 영향력을 실감케 한 대목.
이번 기사에 올라온 인증들이 바로 팬들의 소액기부 인증 이미지로, 워낙 많아서 한 기사에 담기도 다 어려웠다. 이 기부인증들도 전체 소액 기부의 일부에 해당한다.

큰 금액 기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기부라는 점에선 소액 기부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마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G마켓 ‘기브 러브’ 이벤트.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이은한류스타 애장품 기부 캠페인 ‘기브러브(Give Love)’를 1월 12일까지 진행 중이다.

올해 4년째 열리는 ‘기브러브’는 매년 케이팝 스타들의 애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응모권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이데일리와 함께 하고 있다. 영문샵과 중문샵에서 각각 영어와 중국어 페이지가 제공돼 글로벌 팬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한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류스타 15명이 참여했다. 강다니엘, 뉴이스트 민현, 박지훈, 세븐틴 준, 아스트로 차은우, 아이유, 엑소 백현, 옹성우, 있지 리아, CIX 배진영 등이 평소 착용했던 의류와 운동화, 모자를 비롯해 목걸이, 쿠션 등 다양한 품목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강다니엘은 평소 즐겨 신은 나이키 에어조단 하이탑 운동화와 사인CD를 기부했다. 뉴이스트 민현은 솔로곡 ‘유니버스’ 촬영때 입은 로브(목욕가운)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 ‘얼굴천재’ 아스트로 차은우는 황금색 후드 티셔츠와 아스트로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 CD를 기부했다. 아이유는 스팽글 장식 쿠션에 친필 사인을 해 기증했다. 있지 메인 보컬인 리아는 초커 목걸이와 친필사인CD를 준비했다.

G마켓 글로벌샵에서 응모권(1000원)을 구매하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1월 12일(한국시간)까지 중복 및 반복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스타가 기증한 애장품과 사인 CD를 제공한다. 행사 참여 고객 모두에게 G마켓 30% 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월 30일 개인 공지 또는 G마켓 글로벌샵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월 5일 기준 약 2400만원에 가까운 기부금액이 모였다)

그중 강다니엘은 (아직 기한이 남아 있음에도) 기부금액이 2000만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1000원이라는 소액기부로 수천만원에 이르는 큰 금액을 만든 셈.



응모권 구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통해 아프리카 여아들이 양질의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쿨미(School me)’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빈곤과 조혼, 사회적 편견 등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여아 교육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사 교육 및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독서환경 조성,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주변 환경 개선까지 후원한다.




이러한 ‘선한 나비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강다니엘 팬클럽 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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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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