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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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VAR, 계속 이럴 거면 VR로 이름 바꿔"

기사입력 2020.01.02 10:55 / 기사수정 2020.01.02 13: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VAR(Video Assistant Refree)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8승 6무 7패(승점 30)를 기록한 토트넘은 6위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뒤 "이상한 일이다. 주심이 경기장에 있는데, 주심이 아니다"면서 "주심이 어시스턴트 레프리 같다. 경기장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무실 같은 곳에 있는 사람이 결정을 내린다"라고 이상한 구조의 VAR 시스템을 비난했다.

불만은 멈출 줄 몰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주 동안 무슨 차이인지 모를 판정으로 두 골이 취소 됐다. 델레 알리는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했다"라며 "주심이 VAR을 보지도 않는다. 정말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내 생각엔 VAR이 아니라 VR로 불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사우샘프턴의 벤치로 가서 마치 수첩을 훔쳐보는 듯한 행동을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경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선 "나는 무례했다. 경고는 정당했다. 그러나 난 바보에게 무례했다"라고 정확한 해명은 하지 않았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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