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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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정해인 "'봄밤' 한지민에 고마워,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 [2019 MBC 연기대상]

기사입력 2019.12.31 00:03 / 기사수정 2019.12.31 00: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정해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드라마 남자 최우수상은 정해인에게 돌아갔다.

'봄밤'에서 따뜻하고 강직한 싱글대디 역을 맡은 정해인은 "안 떠는 척 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엄청 떨린다. 최우수 연기상이라니 이런, 아이고 참. 상을 너무 빨리 받은 것 같다. 받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감사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떠올라 나열이 안 되더라. 그분들에게는 집에 돌아가면서 내일 아침에 개별적으로 반드시 연락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정해인은 "'봄밤'을 하면서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봄날을 만들어 준 안판석 감독님, 누구보다 신경을 많이 써준 김은 작가님 감사하다. 많은 동료, 배우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한지민 선배, 김준한 형, 우리 임현수 너무 고맙다.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 많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숨 쉬기가 힘들다. 이 말은 하고 싶었다. 매번 작품할 때마다 연기를 하면서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감독님과 현장에 있는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엑스트라든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 카메라 뒤에서 안 보이는 곳에서 정말 뛰어다니며 열심히 노력하는 스태프들에게 함께 하는 공동 사람 예술이라고 배웠다.

그는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작품을 해나가겠다. 차분하게 묵묵하게 하겠다. 유지호를 연기하면서 유지호에게 어느 봄날 다가와 준 그녀를 연기한 한지민 선배님 고맙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진심으로 감사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집에서 떨고 있는 모습을 볼 부모님이 많이 흐뭇해할 것 같은데 사랑한다. 시청자, 팬들, 매니저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2019 MBC연기대상은 모델 한혜진과 방송인 김성주가 사회를 봤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2019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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