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6 14:03 / 기사수정 2010.07.06 14:0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약한 김병지(경남 FC 플레잉코치)가 팬들에게 K-리그의 관심을 부탁했다.
김병지는 이번 월드컵에서 난생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평생 입에 붙은 사투리에 생방송이라는 부담감, 그리고 캐스터와의 호흡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비판과 항의가 잇따랐다. 그러나 차츰 방송에 적응하면서 해설이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골키퍼 출신답게 수비수들의 위치와 골키퍼와의 관계 등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해설을 인정받았다.
경쟁사인 MBC의 서형욱 해설위원은 김병지의 해설에 대해 "상황분석, 예측뿐만 아니라 언어구사능력이 상당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김병지는 경남 FC 에서 플레잉코치로 축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지는 모든 국민이 월드컵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을 바쳤듯이 이 분위기를 그대로 K-리그로 끌고 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인 것이다.
월드컵 기간 휴식기에 들었던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은 오는 7월 1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대구 FC의 경기와 포항 스틸 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포스코 컵 역시 7월 14일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사진=김병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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