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프레드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1(8승 7무 5패)이 된 맨유는 노리치 시티와 2-2로 비긴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했다. 이제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중원을 프레드와 네먀나 마티치로 구성했다. 스콧 맥토미니가 무릎 부상으로 3~4주간 아웃이 된 까닭에 마티치를 프레드의 파트너로 낙점했다.
프레드는 마티치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볼 배급 역할을 완벽히 해냈고, 양 팀 선수를 합쳐 가장 많은 8번의 롱패스를 시도했다. 이 중 6개가 정확히 연결되며 공격에 물꼬를 트기도 했다. 프레드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을 받으며 이날 활약을 인정 받았다.
프레드의 맹활약에 솔샤르 감독도 미소지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BT스포츠와 인터뷰도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옛 동료' 스콜스로부터 프레드를 평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솔샤르는 "프레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사람들은 아마 2~3개월 전에는 프레드가 이같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프레드는 많이 발전했다"면서 "공정하게 말하면 너(스콜스)처럼 작고 끈질긴 미드필더다. 아마도 너보다 조금 더 빠를 거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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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