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5일자 DL 행…결장 장기화 조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뜻하지 않은 부상 암초를 만났다.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신수는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초, 잭 커스트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에 통증을 느껴 9회 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추신수는 4일 경기에 결장했고, 부상 부위 점검 차 MRI 검진을 받았다. 상태가 전날보다 호전되고 있다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 매니 액타를 통해 밝힌 추신수는 가벼운 부상이 예상됐으나,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결장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의 빈자리는 트리플 A에서 .315의 타율, 3홈런-11도루, 26타점을 기록한 마이클 브랜틀리가 채운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