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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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퀸' 바일스, AP 선정 '올해의 여성 선수'

기사입력 2019.12.27 16:2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 여자 기계최조 최강자 시몬 바일스(22·미국)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스포츠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자사 체조 담당 기자와 회원사 스포츠 에디터가 뽑은 '올해의 여성 선수'에 바일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일스는 미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레건 라피노를 비롯해 스키 스타 미카엘라 쉬프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MVP 엘레나 델레 도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바일스가 '올해의 여성 선수' 상을 받은 것은 두 번째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관왕에 오른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리우올림픽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바일스는 지난해 복귀, 올해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과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 단체전 금메달로 5완광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5관왕을 달성한 바일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통산 금메달 수를 19개로, 메달 수를 25개로 늘렸다. 금메달과 메달 수 모두 남녀를 통틀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기록. 또한 바일스는 개인 통산 5번째 개인종합 금메달로 여자 선수 최다 개인종합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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