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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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조수원, 김철민 응원 "걱정하는 사람들 진짜 많다"

기사입력 2019.12.23 22: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이콘택트' 조수원이 김철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23일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는 옹알스 조수원과 개그맨 김철민이 눈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혈액암을 투병했던 조수원은 "제가 아플 때 조울, 우울, 공황장애 모든 걸느꼈다"며 "김철민도 그런 과정이 올지도 모른다. 철민 선배가 혼자이기 때문에 선배를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눈맞춤 이후 김철민이 먼저 조수원의 건강상태를 물었고 조수원은 "한 달에 한 번씩 검사받고 있다. 항암은 종결했고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철민은 "정말 대견하다"며 조심스럽게 "너는 어떻게 그 아픔을 버텼냐"고 질문을 던졌다.

조수원은 "많이 외롭더라.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없는 거다보니 혼자서 끙끙 참았다. 멤버들에게도 이야기를 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누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다. 괜히 짐이 되고 내가 아프니까 받아주는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이 들쭉날쭉하실 수 있는데 그게 오해였다. 오해를 깨닫고 너무 미안해서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옹알스 채경선은 "빈자리가 느껴지고 그랬는데 티를 안내더라. 그래서 전화해서 웃겨주고 평소처럼 이야기를 했다. 농담도 독하게 하면서 옆에서 붙어다녔다"고 조수원의 투병을 옆에서 응원해준 방법을 돌아봤다.

조수원은 "선배님 걱정하는 사람들 진짜 많다. 시간 되면 전화도 하고 통화도 하고 체력이 되신다면 저희 공연에도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철민 역시 "아직 말 할 수 잇고 걸을 수 있다. 당장이라도 가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오래살고 싶다. 솔직히 죽고 싶지 않다"고 진심을 꺼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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