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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궁지에 몰린 현빈, 위기모면하려 손예진에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19.12.21 22:3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손예진에게 키스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3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가 숙박검열을 통해 조철강(오만석)에게 존재를 들켰다.

이날 윤세리를 발견한 조철강은 그녀를 곧장 보위부로 데려가려 했지만, 때마침 집 앞에 도착한 리정혁(현빈)은 "내 약혼녀에게 겨눈 총을 거두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철강은 총을 거둔 후 "절차상 필요한 일이니 평양 시민증과 전방지역 특별 통행증을 제시해라. 혹시 없는 거냐"라고 물었고, 리정혁은 "내 약혼녀는 남조선에서 왔다. 내 약혼녀는 십일과다. 십일과는 중앙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정확히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힌 후 윤세리를 데리고 집안으로 데려갔다.

집안으로 들어온 리정혁은 윤세리를 향해 "숙박검열을 가끔 하지만 그게 오늘 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사과했고, 윤세리는 "그쪽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을 텐데.. 그래도 타이밍 맞춰서 오지 않았느냐. 괜찮다"라고 대꾸했다. 그러고는 십일과에 대해 묻는 윤세리를 향해 "시빌과 대상은 남조선에서 활동한 특수공작원이나, 가족을 말하는 거다. 그들의 신상은 철저히 붙여주기 때문에 일단은 그렇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리정혁에 말에 윤세리는 화들짝 놀라며 "그럼 간첩이 아니냐"라고 되물었고, 리정혁은 "어차피 당신은 내일 밤이면 여길 떠날 거니까 하루만 버티면 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윤세리는 리정혁의 집을 찾아온 마을 여자들이 십일과에서 무슨 임무를 수행했느냐고 묻자 "어디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 밝히지 않는 게 우리의 원칙이다.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지 않느냐. 잘 아실 텐데.."라고 정색했다.



반면, 도청 감실을 찾아간 리철강(오만석)은 정만복(김영민)을 만나 "리무혁의 동생이 전초선에 와 있다. 눈치가 빠른 녀석이니 조용히 접근을 해라. 리정혁의 집에 여자도 와 있다"라고 전했고, 정만석은 외부에 설치한 것만으로도 집안 내부 도청을 할 수 있는 도청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히고는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자신이 도청을 통해 위치를 알려줬던 차량이 바로 자신의 친구였던 리무혁(하석진)이 탄 차량이었던 것.

다음날, 정만복은 리정혁의 집 앞에 도청장치를 설치했고, 도청장치를 통해 윤세리와 리정혁의 부대원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특히 정만복은 윤세리와 김주먹이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메모하며 "이게 대체 무슨 말이지?'라고 중얼거렸고, 리철강에게 "리정혁의 약혼녀 정신이 온전치는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수상한 점은 없다. 오늘 저녁 평양으로 돌아간다더라"라고 보고했다.



그날 밤, 리정혁과 윤세리는 배를 타고 바다로 향했다. 리정혁은 선주가 윤세리를 미심쩍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여성 동무 혼자냐"라고 묻자 "둘이다. 큰 배 타는 걸 보고 가겠다. 서둘러라. 약속 장소에서 오분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고, 윤세리와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며 그제서야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윤세리 역시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나타난 북한 해군들은 리정혁과 윤세리가 탄 배를 쫓아왔고, 배 안에 마련된 창고에 갇힌 윤세리는 리정혁을 향해 "군인이지 않느냐. 이런 상황에서 뭐라도 해봐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를 보면 누군가 쫓아오거나 위기 상황이 오면 쓰는 방법이 있다더라. 누구나 다 그런다더라. 처음에 말이 들었을 때는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지난번 김주먹이 남한의 드라마에서는 키스신이 자주 나온다고 말했던 것.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리정혁이 윤세리를 향해 "지금부터 그렇게 하겠다. 부디 말하지 말고 나만 봐라"라며 키스를 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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