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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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욱일기 사용해 '뭇매'…논란 커지자 삭제

기사입력 2019.12.20 12:0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공식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올려 공분을 샀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과거 도요타컵에서 필 톰슨과 지쿠가 활약한 경기를 다루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예고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런데 동영상 섬네일에 사용된 이미지 배경으로 욱일기가 사용돼 논란이 크게 일었다. 해당 경기가 일본 도쿄에서 열려 관련 이미지로 욱일기를 쓴 듯 보인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과거 나치의 하켄크로이프처럼 전범기로써 의미를 지닌다.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제거해야 할 대상인 데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등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으려는 이도 많다.

리버풀이 욱일기를 게재했다는 소식을 안 많은 누리꾼은 분노를 표했다. 더구나 지난해 나이 케이타가 팔에다 욱일기 문신을 그려 넣은 일로 전례가 있는 리버풀이라 비판 목소리가 더욱 거셌다.

논란이 크게 일자 리버풀은 섬네일을 검은 바탕으로 변경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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