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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청년 축구의 선두주자, 목포대 MUFC

기사입력 2010.07.01 10:31 / 기사수정 2010.07.27 10:08

백종모 기자

클럽축구 발언대 [13편] - 목포대 MUFC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올해 팀 전력은 최고입니다."

2009 클럽축구대제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목포대 MUFC가 한층 강해진 전력으로 돌아왔다.

입학 때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지역의 '목포시 청년축구연합회'의 팀으로 매주 체계적인 경기일정과 대회를 소화함으로써, 실력이 급성장했다.

최근 '목포 한울 웨딩홀 배'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르기도 했다. 많은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회원들 간의 자연스러운 경쟁이 유발되어 개개인의 실력 향상도 두드러졌다.

MUFC의 정우영 회장은 이번 2010 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에서는 우승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며 높은 의욕을 보였다.

"올해 팀의 전력은 최고조로 클럽축구대제전 대학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오고 있습니다. 다소 과다경쟁 속에 힘들어 하는 회원도 있지만 작년과는 다른 회원들의 열정은 경쟁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MUFC는 미드필더에서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팀이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선수들이 미드필더의 충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측면의 빠른 발을 이용한 크로스까지 갖춰 상대방으로써는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언제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축구를 하고 있는 MUFC는 선후배, 동료 간의 예우를 중시하며 팀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선동후자(동아리 생각을 우선으로 자신의 생각을 후에 생각한다)의 정신을 강조하기 때문에, 그만큼 축구에 대한 열정도 크다.

MUFC는 이번 클럽축구대제전 대회를 앞두고, 매주 2회 체력 훈련을 실시함과 함께 인근 청년 팀들과 연습 게임을 통해 팀의 기량을 다지고 있다.

클럽축구대제전에 대해 정우영 회장은, "평일에 본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졸업생의 참여가 어려운 점이 아쉽지만, 전국의 대학생들과 기량을 겨룰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목표의식을 갖고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대회 관계자 및 에레아 측의 관심과 배려에 고맙다는 뜻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영 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MUFC의 실력은 작년 대회를 통해 충분히 확인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회원들의 열정과 팀의 화합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학생 팀들과 멋진 승부를 펴고 싶습니다. 페어플레이로 깔끔한 MUFC의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제공=목포대 MUFC]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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