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1 12:26 / 기사수정 2010.07.01 12:26
[카툰+@] 독일, 노이어GK, "램파드 골 2m나 들어갔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오심으로 얼룩진 대회라는 불명예스러운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27일(이하 한국 시각)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도 오심이 나왔다.
2-1로 독일이 앞선 전반 37분, 잉글랜드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첼시)가 중앙에서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지만 우루과이 주, 부심이 이를 노골로 선언한 것이다. 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지고 좋아했지만 골 판정이 떨어지지 않자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공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독일의 노이어 골키퍼도 오심임을 인정했다. 경기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노이어는 "경기 당시에는 공을 빨리 잡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겨를이 없었다"며 당시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경기 후 도핑 테스트를 위해 검사실에 갔다. 그곳에서 TV를 통해 경기를 봤는데 분명히 골 라인을 넘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며 오심을 인정했다. 그리고 골라인을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노이어 골키퍼는 "2m나 지났다"며 오심을 저지른 심판진을 비꼬았다.
4-1로 잉글랜드를 누른 독일은 아르헨티나와 오는 7월 3일, 4강전을 치른다.
[사진=마누엘 노이어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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