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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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오늘(19일) 개봉…예매율 50% '흥행 청신호' [무비:타임라인]

기사입력 2019.12.19 11:10 / 기사수정 2019.12.19 11: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이 오늘(19일) 개봉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놀라운 CG 효과를 보여준 바 있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에 나섰으며,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의 캐스팅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병헌이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인물인 리준평 역을, 하정우가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대한민국 EOD 대위 조인창 역을 연기했다.

마동석은 화산폭발 전문가 강봉래 역을, 전혜진이 민정수석 전유경 역을 맡았으며 배수지가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인창의 아내 지영 역으로 분했다.

같은 작전에 투입됐지만 서로 다른 목적으로 계속 투닥거리고, 그러면서도 점점 손발을 맞춰가는 이들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한다.

화려한 CG 효과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강남역 일대가 무너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화려한 오프닝은 물론 잠수교 붕괴, 백미인 백두산 폭발 장면까지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이례적으로 개봉 전날인 18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백두산'을 향해 연출을 맡은 이해준·김병서 감독은 "후반작업에서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았다"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썼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백두산'은 겨울 극장가에서 고민 없이 택할 수 있는 무난한 선택지가 될 예정이다. 18일 개봉한 '시동', 26일 개봉하는 '천문:하늘에 묻는다'와 함께 올 겨울 극장가를 대표할 한국 영화로 손꼽혔던 '백두산'은 개봉 첫 날인 19일 50%(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128분. 12세 이상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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