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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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A씨 무고죄로 맞고소…법정싸움 돌입 [종합]

기사입력 2019.12.13 07:04 / 기사수정 2019.12.13 07: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성폭행 의혹으로 피소된 김건모가 맞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방송에서 널리 알려진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용기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꾸몄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했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가 연구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6일 A씨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 측은 상당히 확정적인 태도로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를 고소했다. 고소장 접수 당시, 가세연 측은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라고 말했다.

이후 김건모의 폭행 의혹까지 제기되며 김건모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혔다. 결국 김건모는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며 반소에 나섰다. 법정 싸움에 돌입한 두 사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건음 기획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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