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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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떤 아이니?"…'아이돌룸' CIX 배진영, 정형돈 놀라게 만든 진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1 06:35 / 기사수정 2019.12.11 01: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CIX 배진영이 예상 밖의 모습으로 돈희콘희를 당황시켰다. 

10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그룹 CIX가 출연해 '아이돌 999'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워너원 활동 당시 '아이돌룸'에 출연한 뒤, CIX로 다시 한 번 출연한 배진영. CIX 멤버들에게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배진영은 "너무 좋으시다고 했다. 친절하고 좋은 아버지 같은 분들이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데프콘과 정형돈은 "무슨 아버지냐"라고 버럭했다.

'아이돌 999' 오디션이 시작되자 배진영은 자신의 끼를 숨김 없이 드러냈다. 비와이의 랩을 파워풀하게 선보이며 데프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랩을 듣던 데프콘은 "나는 네 랩이 마음에 든다"라며 A를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입술 색이 예쁘다"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정형돈에게 갑작스럽게 애교를 선사해 그를 당황시키기도. 

이어 멤버 현석이 배진영을 향해 "실질적으로 우리 그룹 중 최고의 춤꾼"이라고 칭찬을 하자, 배진영은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췄다. 능청스럽게 댄스를 선보인 배진영을 보며 정형돈은 "나 얘 잘 모르겠다. 어떤 애인지. 워너원으로 나왔을 때와 다르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섹시 댄스를 선보이는 시간에서도 자신의 끼를 발휘했다.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A를 요구하는 모습으로 연신 돈희, 콘희에게 "넌 어떤 아이냐"라는 이야길 듣기도 했다. 

입축구와 인간 두더지 게임 시간에서도 승부욕을 자랑했고 덕분에 그는 다른 멤버들 보다 유달리 많은 A를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999'의 멤버를 탐낸 배진영은 자신의 바람대로 27호 멤버로 선정됐다. 폭탄을 들고 댄스를 추던 중 폭탄이 터진 것. 핑크색 단복을 입은 배진영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프콘과 정형돈 옆에 선 배진영은 "우리는 돈희 콘희 진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999 멤버끼리는 반말해도 된다"라는 말에 바로 "그래"를 외친 배진영은 "아까부터 심기가 불편했다. 급이 맞지 않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에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언을 덧붙이기도.

배진영은 "CIX 무조건 잘 될 것"이라는 정형돈의 말에 "보는 운이 있구나!"라고 마지막까지 능청스러움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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