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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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유영 밝힌 #'집이야기' #탈색 #선배 변요한 [종합]

기사입력 2019.12.09 12:30 / 기사수정 2019.12.09 15:1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유영이 영화 '집 이야기' 홍보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집 이야기'의 배우 이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유영은 밝은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최근 탈색을 한 것. 이에 대해 이유영은 "처음으로 탈색을 해봤다. 조금 의외라는 사람이 많다. 예쁘다는 사람도 있는데 깜짝 놀라는 사람도 많다"며 "지금 아니면 못 해볼 것 같았다. 처음으로 작품을 안 하고 오래 쉴 수 있어서 죽기 전에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최근 종영한 OCN '모두의 거짓말'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는 "국회의원 역할이라 힘들었던 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여성이 국회의원이 되는 거라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어려웠던 점을 짚었다.

또한 그는 이민기와 이준혁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히며 "이준혁과 장면이 많이 겹치지 않아서 만날 때마다 내기를 했다. 가위바위보처럼 단순한 내기였다"고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변요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한 청취자가 이유영, 변요한이 같은 연기학원에 다녔다는 것을 언급한 것. 이에 대해 이유영은 "같이 고시원에 살았다. 같이 라면 끓여먹고 그랬다"며 "오빠가 저보다 1년 선배였다. 오빠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말고 죽는 친구를 연기했는데, 그걸 보고 소름이 끼쳤다. 저의 우상이었던 선배"라고 설명했다. 

'집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이 영호를 아버지 때문에 선택했다고. "공감이 많이 됐고 아빠를 향한 죄책감, 미안함을 치유하고 싶었다"는 이유영은 "아빠에게 잘해드리지 못한 게 죄송하다"는 말을 더했다. 

그러면서 "내가 신인상도 많이 받았고 해외 영화제 초청도 많이 받았는데 모두 아빠가 돌아가신 후다. 아빠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아빠가 모은 비행기 마일리지로 여행을 가라고 했는데, 돌아가실 것 같아서 안 갔다. 그 후에 해외 영화제 초청이 돼서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 아빠가 선물로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영이 출연한 영화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 기자 은서(이유영 분)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들의 흔적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지난달 28일 개봉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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