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레스터 시티가 8연승을 질주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레스터 시티는 9일 저녁(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치러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그 8연승(카라비오컵 포함 9연승)을 기록한 레스터는 12승 2무 2패(승점 38)를 기록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3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6으로 벌렸다.
레스터는 전방에 바디와 이헤아나초를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10분 엘 가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찬스를 놓쳤다. 레스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상대 볼을 끊어내고 역습에 나섰다. 바디가 전방으로 쇄도하자 이헤아나초가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바디는 골키퍼와 수비를 제친 뒤 마무리했다.
41분엔 이헤아나초가 직접 마무리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보다 한발 앞서서 결정지었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고, 세컨볼 찬스에서 그릴리쉬가 반대편 구석으로 차 넣으며 한골 따라 붙었다.
레스터는 후반 이른 시간 골로 아스톤 빌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4분 에반스가 메디슨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레스터는 후반 30분 수비 사이로 침투한 바디가 프래엣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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