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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옥주현 밝힌 #캣츠 커버곡 #전지현 인연 #뮤지컬배우 [종합]

기사입력 2019.12.09 09:05 / 기사수정 2019.12.09 10: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옥주현이 '굿모닝FM'에 출격,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몇 년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섯 번째 시즌이다. 제가 한번 빼고 다 했다. 한번 쉬고왔더니 심해졌더라. 티켓 나가는 속도가"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언급했다. 

또한 옥주현은 뮤지컬 영화 '캣츠'의 한국 커버곡을 부르기도 했다. 전 세계 첫 커버곡인 상황. 옥주현은 "저도 녹음실에서 녹음을 끝내고 알았다. 우리나라만 컨펌해줬다더라"며 "그 소식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커버곡 'MEMORY'에 대해선 "뮤지컬 '캣츠'에 출연했었는데, 그땐 이렇게까지 큰 울림과 감동은 없었다. 이번에 불러보니 앞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지나온 시련, 눈물을 많이 흘렸던 순간들도 아름다운 시간들이지 않나"라고 전하기도 했다. 

어린시절부터 가창력이 좋았던 옥주현은 중학생 시절 전지현의 반 합창대회를 지도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전지현 씨가 왕지현 씨였을 때다. 굉장한 미모의 후배가 있었던 반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에 대해 "내성적인 친구였는데, 한 마디 내뱉는 게 위트있었다. 아마 기억할 거다. 이모 같은 선배가 왔었는데"라면서 "예전에 숍을 같은 데 다녀서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지금도 필라테스를 같이 다녀서 가끔 마주친다"고 전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큰 선풍기를 번쩍 드는 것은 물론 조승우를 들어올리기까지 해 큰 관심을 받았던 바.

옥주현은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을 들어올린 것을 언급하며 "제가 서장훈 씨를 업었다. 제작진이 저를 보호한다고 안 내보냈다. (서장훈 씨가) '주현아 널 보호해야해'라고 하더니, 진짜 제 보호 차원에서 편집을 했더라"고 털어놨다. 장성규의 몸무게가 88kg라는 말엔 "거뜬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떠올렸다. 아이돌 출신이기에 편견이 있었을 터. 그는 "편견이 있을 수밖에 없는 실력이었다. 예전에는. 노래를 조금 잘했다고 하더라도 그것 갖고는 안 된다. 노래만 하는 게 아니니까. 극 인물이 되기 위한 시간이 좀 많이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텃세를 느낀 적도 있냐는 질문엔 "그 당시 겪을 땐 텃세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텃세라고 표현하기는 격한 것 같고 그분들이 힘들었을 것 같단 생각은 했다. 내가 부족해서, 이런 나와 주고받기가 안 돼서 힘들었겠다는 생각. 후배들을 보면서 내 옛날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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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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