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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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불후의 명곡' 하면서 무대 공포증 극복했죠"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2.07 12:00 / 기사수정 2019.12.07 11:4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김용진이 가수로서 존재감을 알려준 '불후의 명곡'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7일 공개하는 김용진 신곡 '이별의 한 가지 장점'은 이별 후 소중함을 알게 된 후회를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평소 김용진이 남성미 강한 허스키한 매력의 보컬을 보여줬다면 이번 곡은 한층 절제된 감성 표현에 중점을 뒀다.

신곡 발표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김용진은 이번 '이별의 한 가지 장점'을 통해 발라드 가수로서 갖고 있는 영역을 한층 더 넓혀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만한 발라드곡을 많이 불렀다. 그랬던 만큼 제가 그 안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음악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이번 곡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진은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고음 처리, 그리고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제 신곡을 기대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행셨고, 힘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존재다"고 했다.

또 김용진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어냈다고도 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을 하면서 무대 공포증도 많이 줄어들었다. 재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에 방송 나가는게 너무 어려웠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무대는 무서웠지만 갈망이 있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게 됐다. '불후의 명곡' 무대에 계속 오르다 보니 두려움보다 갈망의 마음이 커졌고, 무대에서 노력한 만큼 잘했다는 만족감이 커지면서 희열을 느꼈다"고 말하며 '불후의 명곡'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 STX라이언하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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