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8
연예

'맛남의 광장' 백종원 "정용진 부회장 목소리 출연? 즉흥적인 상황"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05 14:10 / 기사수정 2019.12.05 13: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맛남의 광장'의 백종원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목소리 출연에 대해 얘기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4층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SBS 새 예능 '맛남의 광장' 요리 시연회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종원과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이관원PD가 참석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관원PD는 "정용진 부회장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보고 좋은 취지라고, 선뜻 발벗고 나서주셨다"고 언급하며 "파일럿 이후에 휴게소라는 공간에서 판매를 하게 됐는데,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에서 저희 프로그램을 도와주신 것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방송이 나가고 나면 집 앞의 농수산물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니, 그런 취지에서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도 "현장에서 즉흥적인 일이 있었다. 평상시 잘 먹던 식재료인데, 시대가 흐르면서 외국의 여러 식재료도 먹다 보니 잊혀져가는 것들이 있지 않나. 방송을 보시게 되면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방송을 보고 돕고 싶어 해도 주변에 없는 경우가 많다. '큰 유통업체가 도와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부회장에게 말했더니 흔쾌히 돕겠다고 했다. 녹화 후에 만나서 취지를 설명하니 마트에서 판매도 하고 제작 지원까지 협찬해주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맛남의 광장'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