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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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작, 6개월 촬영"…백종원→정재찬 토로한 '양식의 양식' 제작 환경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29 13:50 / 기사수정 2019.11.29 15: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8부작 방송이지만 촬영 기간은 6개월이다. 물론 힘들게 촬영한 만큼 방송은 알차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양식의 양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백종원, 최강창민, 유현준, 정재찬, 채사장과 히스토리채널 박승호 본부장, JTBC 송원섭 CP가 참석했다. 

'양식의 양식'은 6개월이라는 오랜 촬영 기간 끝에 만들어졌다. 이에 정재찬 교수는 "8회를 찍는 줄 알았는데 6개월을 사람을 돌렸다", "수백 회를 찍었을 거다. 유닛 활동을 했다"고 토로했다. 유현준 교수 역시 "8부작이라고 해서 8번 모이는 줄 알았는데 제가 제일 촬영 횟수가 적은 데도 40번을 모였다"고 말했다. 

백종원도 '제작 환경'으로 농담을 했다. "제작환경이 정말. JTBC는 가족적"이라는 백종원은 "다른 방송은 호텔 각방을 잡아주는데 모아놓고 한다. 제작비를 아끼려고 그런 것 같다. 아침에 저도 뭘 먹어야 하는데 카메라 감독님, 스태프들 다 있고 출연자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고깃국을 끓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송원섭 CP는 해명 및 사과에 나섰다. 송 CP는 "6개월을 투자한 건 당연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많이 찍고 싶었던 거다. 찍는 과정에서 다섯 분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취업 사기다', '보험은 들었냐', '고기 말고 냉면 같은 건 없냐'고 했다. 거긴 뉴욕 한복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그래서 저희가 다섯 분한테는 이 자리에서 죄송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섯 분이 고초를 겪으신 덕분에 시청자들은 좋은 그림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물론 출연진의 '양식의 양식' 사랑은 엄청나다. 유현준은 "예능의 탈을 쓴 다큐멘터리다. '예큐'라고 생각한다. 이걸 보면 많은 걸 배우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을 거다. 식욕이 당길 것 같다. 일요일 저녁에 음식 배달이 바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고, 백종원 역시 "제작진은 더 고생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촬영한 분들은 더 힘들었다"며 "되게 기대하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은 안 보는데 이건 볼 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본 모습을 찾아 모험을 펼치는 신개념 푸드 블록버스터 프로그램. 다섯 논객들은 각 나라의 전통 음식부터 낯선 이색 음식까지 섭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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