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반재민 기자] 덴마크가 2002년에 이어 8년만에 16강 진출을 노린다.
덴마크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로얄바포켕 스타디움에서 1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중인 일본과 '2010 FIFA 남아공월드컵 E조 조별예선 3차전'을 가진다.
덴마크로써는 일본과 비기거나 질 경우 16강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활을 건 싸움을 벌여야 한다.
이 경기에서 덴마크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바로 데니스 롬메달(31, 아약스)이다.
지난 2002년 부터 2004년까지 박지성, 이영표와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적이 있는 롬메달은 2002 월드컵에서 덴마크의 주전멤버로 16강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선수다. 롬메달은 2005년 부터 시작된 길고 힘들었던 영국 생활을 마치고 2007년 네덜란드로 복귀한 이후 맹활약을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덴마크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본선 무대에서도 롬메달은 왼쪽 미드필더를 꿰차며 활약하였고, 카메룬과의 2차전에서는 1골-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현재 덴마크의 상태는 좋지 않다. 공격의 핵인 니콜라스 벤트너(22, 아스널)이 부상을 당해 일본전 출장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롬메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과연 롬메달이 덴마크의 16강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덴마크 축구대표팀 (C) Gettyimages/멀티비츠]
반재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