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외국인'에서 대한외국인팀이 우승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설운도와 정미애, 윙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용만은 설운도를 소개하며 "이 분이 드디어 오셨다"고 기뻐했다. 설운도는 근황을 묻는 말에 "푹 쉬고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명수는 "다른 가수들은 바쁜데 푹 쉬면 어떡하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설운도는 "제가 콘서트나 디너쇼는 원래 잘 안하는데, 내년부터 하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앞서 출연했던 '미스트롯' 멤버들의 출연분을 언급하며 "생각보다 (송)가인이가 일찍 떨어졌더라. 홍자가 성격이 느긋한 면이 있는데, 그래서 결국 우승까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윙크 강주희·강승희 자매도 출연해 넘치는 에너지를 뽐내며 문제 풀이에 나섰다.
윙크는 2단계에서 탈락했고, 정미애가 꾸준히 활약하며 6단계까지 진출했지만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은 설운도였다. 설운도는 "37년의 경력을 앞세워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설운도의 도전도 안타깝게 끝났다. 박명수가 이어 문제풀이에 나섰지만 대한외국인 팀의 기세에 밀리며 결국 우승을 내줬다.
대한외국인팀은 선물로 한우를 받았고, 설운도는 "외국인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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