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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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포유' 유산슬, 실시간 라이브로 MV 공개 "1-2시간 만에 촬영, 만족" [종합]

기사입력 2019.11.27 17:18 / 기사수정 2019.11.27 17:1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유산슬이 '뽕포유'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유튜브를 통해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로 데뷔한 유산슬(유재석)의 깜짝 라이브가 진행됐다.

유산슬은 "기가 막힌 상황이지만 또 함께 해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에 웃음이 이렇게 나온다"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조금 전에 알았다. 이곳에서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한다. '합정역 5번 출구'는 끝까지 못봤다. 하지만 '사랑의 재개발'은 못 봤다. 뮤직비디오를 오늘 유산슬을 아껴주는 분들을 위해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유산슬은 "저도 현장에서 놀랐다. 뮤직비디오가 2시간 만에 완성이 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면서 "많은 분들과 이렇게 뮤직비디오를 보는 걸 꺼려한다. 부끄럽다"고 민망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합정역 5번 출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는 "여러분도 모르고 저도 몰랐던 뮤직비디오를 보겠다"고 예고했다. 유산슬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라며 "지금 채팅하는 분들이 다들 'ㅋㅋㅋㅋㅋ'만 올라온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를 본 후, 유산슬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시간에 이 퀄리티는 작가님과 감독님이 대단한 것 같다"며 "제작비에 공을 들이면 해외 촬영을 하기도 하는데, 저희 감독님은 230만원으로 이정도 퀄리티면 정말 만족스럽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 입장에서는, 제가 좀 더 바란다면 뺨을 맞아야한다. 이 가격에서 어떻게 이런 뮤직비디오를 찍겠나"고 말했다. 

CD도 공개됐다. "저도 속지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한 유산슬은 CD에 대해 "판매는 하지 않는다. 비매품이라고 나와있다. 이 CD에는 '사랑의 재개발2'까지 들어있다. 재고로 쌓일까봐 판매를 주저주저 하는 모양이다"라고 털어놓기도.
 
그런가 하면 오는 28일 순천에서 진행되는 MBC '가요베스트' 출연에 대해서도 "영광스러운데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순천에서 열리는 '가요베스트' 무대를 통해 또 만나뵙겠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토크를 이어가던 중 유재석은 "김태호 PD가 건너편에서 자꾸 깐족대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고 토로했다.

'합정역 5번 출구'에 이어 '사랑의 재개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유산슬은 "아직 방송에 나가기 전인데 이 뮤직비디오도 깜짝 놀랐다. 이 뮤직비디오 제작기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합정역 5번 출구'는 2시간만에 찍었는데 '사랑의 재개발'은 1시간 만에 촬영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보던 유산슬은 "너무 좋다"라며 "한 시간에 찍은 것 같지가 않다"고 말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렸다. 

유산슬은 박수를 치며 "방송 나가기 전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데, 제가 뮤직비디오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보니 정말 대단하다. 촬영 당시에도 감독님이 '2-3번 안에 끝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어린 친구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기쁨을 드러낸 그는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기분이 좋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유산슬은 "라디오에도 '합정역 5번 출구'가 나왔다"고 실감나지 않는다는 반응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뮤직비디오 공개를 했는데,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다. 이번주 토요일 '놀면 뭐하니'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 유튜브 채널도 구독을 꾹 눌러달라고 한다. 이런 거 본다고만 했는데, 좋아요·구독 많이 눌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주 방송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MBC '가요베스트' 순천에서 뵙도록 하겠다"고 예고하며 떠났다.

한편 '놀면 뭐하니-뽕포유'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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