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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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3분 만에 2골' PSG, 레알 원정서 2-2 무승부... 조 1위 확정

기사입력 2019.11.27 11:20 / 기사수정 2019.11.27 11:3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열세를 극복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 아자르, 이스코, 발베르데, 카세미루, 크로스,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마르셀로, 쿠트르와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파리는 디 마이라, 이카르디, 음바페, 베라티, 마르퀴뇨스, 게예, 베넷, 킴펨베, 실바, 뫼니에, 나바스로 맞섰다.

초반부터 열기를 내뿜었다. 전반 11분 음바페-이카르디로 이어지는 공격 작업으로 PSG가 먼저 공격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반격했다. 전반 16분 벤제마가 이스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마무리해 1-0으로 앞서갔다.

PSG는 전반 막판 이카르디가 쿠르트아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되는듯 했지만, VAR 결과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분 벤제마가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벤제마는 후반 34분 다시 한 번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받았고, 이번엔 놓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확실시 됐지만 PSG가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36분 음바페가 레알 수비진이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놓치지 않고 추격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엔 사라비아가 세컨볼을 따내 동점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지난 9월에 당한 0-3 패배를 되갚지 못했다. PSG는 이 무승부로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로 토너먼트(16강) 진출에 성공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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