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다름슈타트)가 허벅지를 다쳐 전반만 뛰었다.
다름슈타트는 2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14라운드 하노버96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경기 초반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뒤 왼쪽 허벅지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계속 뛰었으나 결국 전반이 끝나고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4분 상대 수비수 발데마르 안톤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14분 하라구치 겐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9분 토비아스 켐페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백승호는 후반 시작하며 야닉 스타크와 교체됐다.
후반 들어서는 양 팀 통틀어 6차례나 옐로카드(다름슈타트 2회, 하노버 4회)를 받는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하노버 미드필더 마르크 슈텐데라는 경기 막판 잇따라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다름슈타트는 4승 6무 4패(승점 18)로 리그 18개 팀 중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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