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한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화 이글스 김성훈에 대한 추모의 말을 전했다.
양현종은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수상 수 양현종은 "초반에 많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가족들과 선,후배님들이 잘 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얘기해주셔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마무리를 좋게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코치님께서 이 선수를 거론할 때마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들었다"며 최근 세상을 떠난 김성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훈은 KIA 김민호 코치의 아들이다. 양현종은 "이루지 못했던 꿈, 하늘나라에서 반드시 좋은 꿈 펼쳤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