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원효♥심진화, 시험관 시술 재도전 결심 "더 노력 해보자"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원효와 심진화가 2세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시험관 시술' 선배 홍록기에게 진심 가득하 조언을 받았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앞서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으나 한 차례 실패를 맛봤다. 홍록기는 결혼 7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예쁜 아들을 얻은 바. 촬영장에서 홍록기를 만난 심진화는 "저의 희망이 록기 선배님이다. 50살에 아이 아빠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원효와 심진화는 사적인 자리에서 홍록기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이때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임신 안 해도 괜찮아?"라고 물었고 심진화는 "임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 부부를 만난 홍록기는 자신의 경험담을 자세히 전했다.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시간을 보내다 7년 만에 처음으로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고, 그 첫 시도에 아이를 갖게 됐다는 것. 그러면서 "사실 난임이다. 안 생겼고, 노력 안 한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러한 홍록기의 이야기에 김원효는 "나는 한두 번 더 해보고 싶다"며 시험관 시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꺼내놨다. 이에 홍록기는 "남자 입장에서는 한번 두번이 편하게 나올 수 있지만 여자들이 준비할 때 힘들다. 진화의 생각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답을 내놨다. 심진화가 더욱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부부는 홍록기의 이야기를 듣고 시험관 시술을 더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심진화는 홍록기가 떠난 후 "시험관 시도하기 전 4년 동안도 마음이야 말로는 우리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지만 정작 우리가 노력한 건 없었던 것도 갖고, 실패하면 좌절도 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효는 "지금까지 70~80%, 노력했다면 99%까지 노력을 더 해보자"며 더 많은 노력을 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김원효와 심진화는 "실패를 한번 했지만 어른으로서 부부로서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저희를 통해 수많은 난임 부부들이 힘을 냈다고 한다. 부끄러워해선 안 된다. 숨어서 할 일이 아니다"라는 말로 다른 난임 부부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