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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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AOA, 데뷔 8년차의 노련美+3년 묵혀온 예능감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19.11.23 22:32 / 기사수정 2019.11.23 22:3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AOA가 데뷔 8년차의 노련함을 자랑하며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걸그룹 AOA(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가 3년 만에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5인조로 돌아온 AOA는 최근 '퀸덤'을 통해 재조명 된 것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AOA 나온대?', '기대도 안 된다'는 댓글을 봤는데 본때를 보여주자는 좋은 자극제가 됐다. 많은 분들이 큰 사랑을 주셔서 재기한 느낌이다"고 밝혔다.

특히 유나는 "'퀸덤'을 통해서 우리가 초심으로 돌아갔다. 연습생 때처럼 연습을 많이 해서 우리끼리 단단해진 것 같다"고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로 데뷔 8년차를 맞은 AOA는 서로 돌아가면서 '칭찬'하는 시간과 '지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에게 고마운 점을 말하며 각별한 사이임을 보여주면서도 불만을 토로하며 '진짜 친한' 사이임을 입증한 것.

이때 지민은 설현을 향해 "이 세상 중심이 자기인 줄 알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예를 들면 유나가 며칠 전 뮤지컬을 했다. 팬들이 뮤지컬을 보러 많이 오시는데 우리가 단체 관람을 갔다. 그때 설현이 '우리 오는 줄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설현아 유나 보러 온 거야'라고 말하니까 '아 그런가?' 이러더라. 이런 적이 있다. 조심 좀 해달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또 찬미는 '금수저'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찬미는 "엄마가 구미에서 미용실을 하시는데 항상 문을 열어놓고 누구든지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놨다. 우리 집도 어려웠는데 그거와 관계없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같이 생활하고 나누자고 해서 다같이 살았었다. 엄마도 어릴 때 어렵게 사셨다. 형편이 어려웠는데 그 시절을 겪고 어른이 되고 보니 학생들이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게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AOA는 신곡 '날 보러 와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날 보러 와요' 무대를 선보이고, 달을 사냥하는 '문 헌터'라는 신선한 콘셉트까지 소개해 형님들의 호응을 얻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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